SS/その他 3

페이탄, 죽음

2015년 7월, 데이 드림 발매, 헌터x헌터 드림 앤솔로지 원고 웹공개 합니다. 죽음HUNTER X HUNTER페이탄 드림 「―가 죽었다.」클로로부터 도착한, 몇 글자의 심플한 메일은 믿기 힘든 사실을 담고 있었다. 페이탄은 무기질적인 눈동자로 액정을 내려다보았다.“페이.”녀석의 목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쓸데없는 감상. 그가 가만히 미간을 좁혔다. * * * 십 수 년 전, 그들은 만났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모든 것이 모여 있는 쓰레기 더미에서. 녀석은 이질적이었다. 동글동글한 눈매나, 은빛의 머리카락 같은 외형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였다. 샤르나크도 푸석푸석하긴 하지만 금빛의 머리카락과 어지간한 여자아이보다 더 동그란 눈을 갖고 있었다.그런 부..

SS/その他 2017.06.25

이르미 조르딕, 방해

2015년 7월 데이 드림 발매, 헌터x헌터 드림 앤솔로지 원고 웹공개합니다. 방해HUNTER X HUNTER 이르미 조르딕 드림 최근 이르미 조르딕은 ‘골치가 아프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몸소 체험하고 있었다. 아직 스물도 안 되긴 했지만, 이르미의 짧은 생 동안 그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거의 없었다. 이제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귀여운 동생 키르아를 제외하고는. 키르아의 반항은 이르미에겐 그저 귀여운 것이었으므로, 머리 아플 일은 없었다. 그러나 요즘, 그에게 귀찮은 일이 하나 생겼다. 어째서인지 들어오는 임무마다 처리하기도 전에 일이 끝나 있곤 한 것이었다.정확히 말하자면, 암살 임무를 받아 현장에 가 보면 이미 임무 대상은 차가운 시체가 되어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다. 보통의 사람이..

SS/その他 2017.06.25

[나기류] 여름의 청년, 겨울의 소년

아이돌리쉬 세븐로쿠야 나기 x 츠나시 류노스케 여름의 청년, 겨울의 소년 한여름의 태양 아래에서도 로쿠야의 피부는 눈앞에 펼쳐진 백사장보다도 하얬다. 눈처럼 하얗다던 백설 공주의 피부가 저랬을까. 츠나시는 파라솔 아래에서 아이스팩을 구세주처럼 껴안고 있는 나기를 빤히 쳐다보았다. “적당히 해둬.”“에, 어, 응??” 옆에서 갑자기 누군가 어깨를 치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살짝 내리자 지금이라도 한숨이 나올 것 같은 표정을 지은 텐이 있었다. “눈에서 빔이라도 나올 것 같으니까.” 톡 쏘아붙이는 텐의 말투에 츠나시가 어색하게 웃었다. 그 정도였어? 텐은 가차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거랑 비슷해 보일 정도로.” 텐이 슬쩍 손가락으로 가쿠를 가리켰다. 오늘도 어김없이 가쿠의 시선은 라이벌 그..

SS/その他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