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その他

페이탄, 죽음

Celestyn_ 2017. 6. 25. 03:59

2015년 7월, 데이 드림 발매, 헌터x헌터 드림 앤솔로지 원고 웹공개 합니다.

 


 

죽음

HUNTER X HUNTER

페이탄 드림

 

 

 

 


「―가 죽었다.」

클로로부터 도착한, 몇 글자의 심플한 메일은 믿기 힘든 사실을 담고 있었다. 페이탄은 무기질적인 눈동자로 액정을 내려다보았다.

“페이.”

녀석의 목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쓸데없는 감상. 그가 가만히 미간을 좁혔다.

 


* * *


 

십 수 년 전, 그들은 만났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모든 것이 모여 있는 쓰레기 더미에서. 녀석은 이질적이었다. 동글동글한 눈매나, 은빛의 머리카락 같은 외형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였다. 샤르나크도 푸석푸석하긴 하지만 금빛의 머리카락과 어지간한 여자아이보다 더 동그란 눈을 갖고 있었다.

그런 부류의 이질감은 아니었다. 녀석에게서는 뭐라고 해야 할까, 저들과 똑같이 버림받은 자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빛이라는 것이 있었다. 녀석의 푸른 눈동자는 탁한 찌꺼기 하나 없이 맑게 빛나고 있었다. 페이탄에게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부류의 것이었다.


“저 꼬맹이를? 난 반대야.”


노부나가의 말에 옆에 있던 우보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반대쪽에 있던 샤르나크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렇다는데, 단장? 샤르나크의 시선이 클로로를 향했다. 클로로는 언제나 그렇듯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으로 노부나가와 우보긴을 쳐다보았다.

나는 찬성. 건물의 파편 위쪽에 올라앉아 있던 마치가 가볍게 말을 툭 던졌다. 졸지에 그들에게 둘러싸인 녀석이 눈을 깜빡였다. 가녀린 몸은, 툭하고 건드리면 어디 한 군데 부러질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페이탄 뿐이 아니었다.


“이게 애들 놀이도 아니고. 위험하다고.”


노부나가의 목소리는 우습게도 조금, 꼬맹이를 걱정하는 것 같았다. 페이탄은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자신도 녀석이 거미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걱정과 같은 상냥함이 아니었다. 그냥 거슬릴 뿐. 녀석은 이질적이었다. 굳이 묘사하자면 거미보다는 거미줄에 붙들린 나비에 가깝다고 할까. 가증스러운 나비를, 페이탄은 적당히 떨어진 곳에 걸터앉아 아무런 감정 없는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별로 위험하진 않을 걸?”


입은 연 것은 팔짱을 낀 채 녀석을 내려다보고 있던 핑크스였다. 뭐? 그래서 넌 찬성이라는 거냐? 노부나가가 핑크스를 휙 돌아보았다.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보다 쓸 만하거든.”


그는 꼬맹이를 아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지금 예비 단원에 대해 의사를 표한 것은 다섯. 노부나가와 우보긴은 반대, 그녀의 영입을 제안한 클로로와 찬성표를 던진 마치, 핑크스. 핑크스가 입을 여는 것으로 의견이 찬성파에 기우는 듯하자 노부나가가 페이탄에게 시선을 돌렸다. 페이탄은 영 그녀를 맘에 들어 하지 않는 것 같았기에, 저와는 다른 의미로라도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들어왔다가 뒈지든 말든, 상관없고. 사실 페이탄은 반대파에 가까웠지만 노부나가의 저 눈을 보니 반대 의견을 뱉어주고 싶어졌다. 실제로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것도 사실이기도 했고. 글러먹은 놈. 노부나가가 혀를 찼다.


“나는 반대다.”


프랭클린이 한 마디 더 얹음으로 인해 찬성 셋, 반대 셋, 중립 하나가 되었다. 남은 것은 샤르나크와 파크노다 둘 뿐. 커다란 눈을 끔뻑이던 파크노다가 입을 열었다.


“나는 찬성.”


파크노다 너마저……! 무뚝뚝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귀여운 것을 제법 좋아하는 파크노다라면, 반대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노부나가는 바로 샤르나크에게 시선을 돌렸다. 샤르나크가 반대하면 그래도 동률이다. 그러면 동전 던지기. 오대오의 확률이다. 사실 남에게 그리 관심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단원이라고 들어온 꼬맹이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죽어버리면 영 찜찜할 것 같았다. 사실 샤르나크가 반대할 확률은 파크노다보다도 더 낮았지만, 노부나가는 거기까지는 굳이 생각지 않았다.


“별로, 단장의 의견에 반대할 생각은 없어.”


핑크스의 말에는 나도 동의하고. 샤르나크가 재차 어깨를 으쓱였다. 찬성 다섯에 반대 셋. 페이탄은 중립이었지만, 이제 와서 그가 반대로 돌아서 봤자 다수결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노부나가가 인상을 찌푸렸다.


“쟤가 뭘 하겠냐고! 툭 치면 픽 하고 쓰러질 것 같은데!!”


노부나가의 말에 우보긴과 프랭클린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는 반대로 핑크스가 폭소를 터트렸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크하하하, 뭐? 누가 픽 하고 쓰러져??”


핑크스는 배를 잡고 웃고, 샤르나크와 파크노다, 마치도 피식피식 웃고 있었다. 노부나가가 한 번 더 발끈하려던 순간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꼬맹이가 사라진 것은. 아마 여단정도가 아니었으면 사라졌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조용하고 빨랐다. 여단 중에서도 사라지는 모습을 잡아낸 것은 페이탄을 포함해 반도 되지 않았다.

털썩. 다음 순간 둔탁한 소리와 함께 노부나가가 쓰러졌다. 시선이 노부나가 쪽으로 집중되었다. 노부나가의 뒤에는 아까까지만 해도 중앙에 멀뚱히 서 있던 녀석이 있었다. 페이탄의 눈썹이 슬쩍 움직였다. 페이탄은 꼬맹이의 움직임을 전부 잡아내고 있었으니, 갑자기 나타난 것에 놀란 것은 아니었다. 그가 주목한 것은 꼬맹이의 눈이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 가운데서 어울리지 않게 빛나던 눈동자는 심연처럼 가라앉았으며, 기척은 유령처럼 흐려졌다.


“픽 하고 쓰러지는 건 내가 아니라 그쪽 같은데.”


이미 기절한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겠지만. 꼬맹이가 어깨를 으쓱였다. 녀석의 말과 함께 잠시 멈췄던 핑크스의 웃음이 또다시 터졌다. 큭큭, 그렇다니까!! 그는 노부나가가 당한 것이 제법 유쾌한 기색이었다. 꼬맹이가 그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줬을 리가 없다는 걸 아는 자의 웃음이었다.

노부나가가 정신을 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노부나가가 기절한 직후 우보긴이 발끈했으나, 그녀는 10분도 지나지 않아 깰 것이라고 장담했다. 실제로 그가 깨어난 것은 딱 8분이 지나서였다.


“지금, 대체, 뭐가 일어났냐?”

“방심하다가 뒤통수 맞은 거지, 뭐!!”


어안이 벙벙한 것 같은 노부나가의 말에 핑크스가 호쾌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녀석은 또 반짝거리는 눈으로 생글생글 웃고 있었으나, 이제는 다들 알았다. 나비로 가장하고 있는 녀석의 기저에는 독을 품은 거미가 있었다.

그날, 녀석의 목덜미에 거미의 문신이 새겨졌다. 몸통에 각인된 번호는 8번. 마치와 손뼉을 마주치며 웃는 모습이 어쩐지 눈에 거슬렸다.


 

녀석은 거미에 들어와서 나날이 더욱 꽃을 피워갔다. 상대를 방심시킬 수 있는 맑은 눈동자와 반짝이는 은빛 머리카락. 하지만 그 가장 깊숙한 안쪽에 있는 것은 차갑게 식은 무기질적인 눈동자와 아지랑이처럼 사라질 것 같은 허무함이었다. 녀석은 그것을 이용할 줄 알았다. 무구한 소녀로 가장하여 상대에게 접근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훔쳐냈다. 그것이 상대의 목숨일지라도.


“숨바꼭질 끝!”


아지트에 들어오며 통쾌한 목소리를 내는 그녀에게 시선이 몰렸다. 샤르나크가 이제 끝났느냐며 소녀를 반기듯 손을 흔들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목에 걸린 기이한 목걸이를 흔들어 보였다.


“마지막에 술래를 만났어.”

“……일부러 그랬지?”

“히히.”


녀석은 마치에게 다가가 보고하듯 조잘거렸다. 마치의 질문을 웃음으로 얼버무리자 마치는 짧은 한숨을 쉬고는 녀석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그럴 것 같더라. 이번엔 일부러 늦게 나갔잖아. 샤르나크의 말에 알면서 말리지도 않았냐는 듯 마치가 샤르나클를 흘겼다. 샤르나크도 마찬가지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하며 어깨를 으쓱였다. 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금 그들이 하는 말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구석에서 책장을 넘기는 클로로는 아는지 모르는지 별 흥미를 비치지 않았다.


“숨바꼭질?”


우보긴의 질문에 녀석은 그저 해사하게 웃어 보였다. 조만간 알게 될 거라며.


 

녀석의 말대로였다. 알 수밖에 없었다. 거미가 결성되고, 두 번째로 날뛰던 날. 노부나가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한쪽 팔이 반쯤 너덜거리고 있는 노부나가를 보며 우보긴이 방심했다고 껄껄 웃었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꽤 큰 부상이었으나, 어리다고는 해도 그들은 환영여단. 유성가에서 자란 이들에게 이정도 상처는 대수가 아니었다.


“노부나가.”


클로로의 부름에 노부나가가 머리를 긁적였다. 뭐, 별거 아니니까. 그의 말에 클로로는 노부나가가 아닌 녀석을 쳐다보았다. ―. 클로로가 녀석의 이름을 부르자 고개를 끄덕인 녀석은 노부나가의 앞에 나타났다. 녀석은 그 자그만 체구로 페이탄을 뛰어넘는, 명실상부 여단의 최속이었다. 최강은 아니었지만. 무리의 구석에서 마치와 함께 있다가 갑자기 제 앞에 튀어나온 녀석을 보며 노부나가는 영문 모를 얼굴로 녀석을 쳐다보았다.


“꼬맹이?”


첫날 당한 것이 있지만, 노부나가는 꼬맹이에게 아무런 악감정이 없었다. 그날 꼬맹이가 보여준 것은 의심받았던 자신의 실력이었으니까. 노부나가는 쿨하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고, 두 사람은 꽤 나쁘지 않은 사이였다. 녀석은 아무 말 없이 노부나가를 끌어 앉혔다. 이내 녀석은 한 손으로는 어느 날부터인가 목에 걸려있던 기이한 목걸이를 잡더니, 다른 손으로는 노부나가의 상처를 서서히 쓸었다.


“……!”


녀석이 손길이 스치는 대로, 노부나가의 상처가 아물었다. 처음 보는 능력에 페이탄은 빠르게 교를 했다. 아마 페이탄뿐은 아니었다. 눈에 보인 것은 목걸이에서 넨이 넘실거리더니 녀석의 손을 타고 노부나가의 팔에 흡수되어가는 모습이었다. 아지랑이처럼 흩날릴 것 같은 넨은, 스멀스멀 움직여 그의 상처를 치유해갔다. 노부나가는 멀뚱멀뚱 녀석을 쳐다보았다.


“데스 헥사그램(사신의 육망성), 이야.”


‘사신’이라는 이름과는 반대로 녀석의 넨 능력은 노부나가를 치료하고 있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시선에 녀석은 어깨를 으쓱이며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것은 ‘원하는 것은 훔친다.’는 여단의 모토에 딱 맞는 능력이었다. 타인의 생명을 ‘훔쳐서’ 자신의 것으로 하는 능력. 능력의 설명을 들은 노부나가는 그제야 허탈하게 웃었다. 툭 치면 픽 쓰러질 것 같다는, 자신의 이전 발언을 떠올린 탓이었다. 물론, 저건 꼬맹이가 여단에 들어온 뒤부터 걸기 시작한 것이니까, 그때는 아마 없었던 능력이겠지만. 어찌되었든 능력대로라면, 그녀는 여단에서 가장 생명력이 질긴 사람이었다.


 

녀석의 능력이 밝혀진 이후, 페이탄은 상대적으로 그녀와 접할 일이 잦아졌다. 한 사람의 생명을 대가로 하는 넨 능력은 강력했으며, 그녀가 원한다면 외상적인 부분에서 치료할 수 없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것은 분명 여단을 치료하는데 쓸 만한 능력이긴 했지만, 여단은 강했다. 그들은 어지간한 일로는 다치지 않았다. 페이탄은 그것의 또 다른 사용처를 찾아냈다.


“차라리, 나를 죽여줘……!!”

“싫다네.”


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절하게 비는 남자를 보며 페이탄은 비릿한 웃음을 입에 물었다. 제법 즐거운 기색이었다. 남자가 살아난 것도 벌써 네 번째. 대신 그의 옆에서 죽어간 그의 소중한 사람이 넷. 살점을 도려내고, 벗겨내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농락하다가 죽기 직전에서야 살려냈다. 그게 벌써 네 번이나 반복되었다.

그 과정에서 남자의 정신은 이미 깎여나갈 대로 깎여나갔다. 처음에만 해도 살려달라고 빌어도 보고,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버둥대던 인간은 이미 없었다. 그가 가장 사랑하던 연인이 그의 앞에서 단박에 스러지고, 그 연인의 목숨으로 제 목숨을 부지한 순간, 남자의 정신은 허술한 모래성처럼 단박에 무너졌다.

남자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다. 며칠째 고문을 당하는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죽기 직전의 고통을 느끼고, 이대로 죽어서 편안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몸 구석구석을 찔러오던 고통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면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제 눈앞에서 숨을 멈춘 채 차가운 시체가 되어 뒹군다. 남자는 이미 육체도 정신도 찢길 대로 찢겨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페이. 나 배고픈데.”


나가서 밥 먹고 와도 돼? 녀석의 눈에는 남자 따위 비치지 않는 듯했다. 피바다가 된 고문실 안에서 태연자약하게 배를 문지르며 밥을 먹겠다는 녀석을 보며 페이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막 치료했으니 한동안 네가 필요할 일은 없다네. 그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문실을 빠져나갔다. 여려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마치나 다른 녀석들이 악취미라고 고개를 휘두르는 고문실에서도 녀석은 태연자약했다.

이후로도 페이탄은 녀석과 자주 어울렸다. 마치는 소중한 인형을 뺏긴 양 페이탄을 보았으나, 페이탄은 피식 비웃었다. 제 옆에서 조잘대는 녀석은 이질적이라 더욱 재밌었다. 시끄러운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녀석 정도라면 참아줄 수 있었다.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았고.


 

* * *


 

페이탄이 단장이 말한 곳으로 달려왔을 때, 이미 마치나 파크노다 같은 몇몇 단원들이 모여 있었다. 페이탄은 가만히 바닥에 누워있는 녀석을 향해 다가갔다. 푸르게 빛나던 눈동자는 차분하게 감겨있었고, 윤이 나던 은빛 머리카락은 푸석했다. 여분의 목숨이 두 자릿수인 그녀가, 설마 그들 중에서 가장 먼저 죽을 줄은 몰랐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마치의 질문에, 클로로는 가라앉은 눈동자로 입을 열었다. 조르딕. 페이탄의 눈에는 이채가 돌았다. 광기 어린 이채가. 과연, 최강이라고 불리는 살인도구인가. 도구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가 관심 있는 것은 그보다 조금 뒤에서 숨었다고 생각하고 어리석게 일을 저지른 존재. 알아내는 일은 샤르나크든 파크노다든 두뇌파가 알아서 할 일이었다. 자신이 할 일은 그 멍청한 돼지에게 최상의 고통을 주는 것. 차가운 그녀의 손처럼, 페이탄의 눈이 차갑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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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이르미 드림 '방해'와 세계관이 같습니다.

근데 드림주를 죽인 사람은ㅎㅎㅎㅎ...

뭐, 그래서 장편용이랬는데 누구 루트냐 하시면

본 글은 삐---- 하기 때문에 루트는 현재까지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후보가 더 있답니다.

번호는 8번. 시즈크가 들어오기 직전의 단원입니다.

능력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설명 됐고, 이르미 편에도 적어뒀지만 능력의 모티브는 최유기의 헤이젤 그로스입니다.

(아직까진)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능력은 아니지만요.

꽤 아끼는 드림주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우 차마 15년 글을 그대로 올릴 수가 없어 좀 손 좀 봤더니 새벽 4시네요.

저는 이만 취침하러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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