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0 포스팅 재업로드 겁쟁이 페달 테시마 쥰타 생일 기념 론리 이벤트삥리전쥰타는 좋아해?주최 - 라다님 테니스의 왕자x겁쟁이 페달유키무라 세이이치 + 테시마 쥰타 사건 작열하던 무더위도 가시고 이제 날씨는 선선하다 못해 쌀쌀해졌다. 해도 짧아졌고, 하늘은 구름 하나 없이 높고 청명했다. 나무는 하나둘 낙엽을 떨어트렸다. 무엇보다 여름이 끝났음을 느끼게 만드는 것은 로드 경기 시즌이 끝났다는 점이었다. 시즌 오프로 넘어가며 3학년 선배들은 은퇴했고, 캡틴의 자리는 온전히 킨조에게 넘어갔다. 지난여름은 소호쿠에게는 뜨겁고, 잔인했고, 씁쓸했다. 테시마의 첫 인터하이에 대해 남은 기억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까지 여름의 패배에 붙들려 있을 수는 없었다. 올해가 끝이 아니니까. 소호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