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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이아 프로젝트《MESSIAH PROJECT》

해당 글은 일본의 미디어믹스 기획, 《MESSIAH PROJECT : メサイアプロジェクト》의 정리글의 메인이 되는 페이지입니다. 오피셜 설명(일본어)의 해석본과 작성자의 첨언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주의 부탁드립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messiah-project.com/ 공식 트위터 : https://twitter.com/messiah_project 1. 개요 소설 / 만화 / 무대 / 영화 / 드라마 연동의 미디어 믹스 기획. 원작인 소설과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지는 무대 / 영화 / 드라마, 사이드 스토리인 만화로 구성. 원래는 카도카와 서점에서 시작한 기획이었으나, 현재는 별도의 회사에서 주도 공통 설정은 아래와 같다. 군축이 계속되어 직접적인 전투 행위는 줄고, 표면상 평화로워 보이지만, ..

메사이아 2019.08.26

테시마 쥰타, 노트 for 유라님

2014.05.10 겁쟁이 페달 테시마 쥰타 드림 벽치기 for 유라님 오토와 유라 “테시마, 숙제 걷는 중인데.” 책상에 엎드려 있는 테시마에게 반장인 오토와가 다가왔다. 몸을 일으킨 테시마가 서랍에서 노트를 꺼내 건넸다. 오토와는 노트를 받아 교탁 앞으로 걸어나갔다. 교탁 앞에는 반 아이들 전원분의 노트가 쌓여 있었다. 그런 오토와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테시마는 오토와가 한 번에 노트를 들어 올리는 것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거 교무실 가져가야 해?” 테시마의 질문에 오토와가 끄덕였다. 테시마는 오토와 손에 들려있는 노트 더미를 빼앗아 들었다. “무겁잖아?” 상쾌하게 웃으며 물어오는 테시마를 잠시 바라보던 오토와는 “내 일이니까.” 하고 테시마에게 손을 내밀었다. 노트를 달라고 하는 제스쳐에 잠..

SS/弱虫 2018.10.02

테시마 쥰타, 교실, 방과 후, 노을 for 유라님

2014.10.11 겁쟁이 페달 테시마 쥰타 드림교실, 방과 후, 노을for 유라님 오토와 유라 방과 후의 교실은 적막하다. 오토와는 가끔 기분이 내키면 그 적막한 교실에 혼자 남아 책을 읽곤 했다. 때로는 숙제를 하기도 했고, 때로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 시끌벅적한 낮의 교실과는 달랐다. 교실의 모든 책상의 주인들은 이미 교실을 빠져나갔고, 오토와만이 교실에 홀로 앉아 있었다. 적막한 교실은 책장이 넘어가는 소리, 의자가 삐걱대는 소리, 연필이 사각대는 소리만이 울려 퍼지곤 했다. “유라.” 드르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나지막한 목소리가 오토와를 불렀다. 그녀는 가만히 읽던 책을 덮고 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테시마. 그녀의 입에서 나온 이름에 테시마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갈까.” 테시마의 ..

SS/弱虫 2018.10.02

유키무라 세이이치. 빛, 요리, 오빠 to. 첼언니

14.03.05 테니스의 왕자 유키무라 세이이치 드림.빛, 요리, 오빠.to. 첼 언니 디폴트 네임 : 아마노 테루 단상 위에 올라가 있는 너는 너무나도 빛이 나서― 며칠 날씨가 푹해서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나 싶었더니 다시 찬바람이 기승이었다. 평소보다 약간 늦은 아침, 아마노는 잠시 창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3월에 접어들었으니 이제 학기도 곧 끝이 날 때였다. 그리고 그것은 곧 졸업.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지내왔던 유키무라와 헤어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지난여름, 릿카이는 인터하이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제패했다. 단체전의 우승은 물론 유키무라의 개인전 우승으로 왕자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중3 때 미국에서 완치하고 돌아온 유키무라는 U-17에서도 충분한 활약을 했고 졸업 후..

SS/庭球 2018.09.28

유키무라 세이이치. 분실, 열쇠, 너구리

13.12.09언젠가의 산다이바나시. 테니스의 왕자 유키무라 세이이치 드림.분실, 열쇠, 너구리 디폴트 네임, 아마노 테루. 사건은 아마노가 유키무라를 피하기 시작한 날부터 시작되었다. “테루-” U-17 합숙에서 기말고사를 위해 돌아온 유키무라가 첫날 시험을 끝내고 아마노를 찾아 F반으로 갔을 때 반에 있는 사람은 야나기뿐이었다. “야나기, 테루는?” “종례 마치고 바로 가방 들고 뛰어 나갔다만...” C반의 종례는 보통 조금 긴 편이었다. 그래도 아마노는 늘 반에서 가방을 챙기면서 기다렸었는데 아무 말도 없이 먼저 가다니. 유키무라는 조금 의아했지만 바쁜 일이 있었나 보다, 하고 야나기와 교실을 나섰다. 같이 공부하기로 한 레귤러들과 점심을 먹으며 왜 먼저 갔냐고 메일을 보냈더니 친구와 시험공부를 하..

SS/庭球 2018.09.28

히요시 와카시, 로즈데이

14.05.14 테니스의 왕자 히요시 와카시 드림로즈데이 for 수면님 하야시 유우 아직 5월 중순인데 바깥은 벌써 여름처럼 덥다. 여름에 얼마나 더 더워질지를 생각하면 조금 한숨이 나오지만, 가장 찌는 여름에 대회를 치르게 될 운동부 애들에 비하면 나을 거라 위안하며 하야시는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발을 까딱이고 있었다. “유우 선배.” 뒤쪽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화들짝 뒤를 돌아보니 히요시가 하야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교복을 반듯이 차려입고, 어깨에는 테니스백이 걸쳐져 있는 히요시를 보며 하야시가 물었다. “와카시, 부활동은?” “아직 시간이 있어서요.” 그렇구나― 더운데 힘들겠다. 잠깐 앉을래? 하고 물어보는 하야시의 질문에 히요시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조금 아쉬운 ..

SS/庭球 2018.09.28

토쿠가와 카즈야, 첫 만남

14.07.05 첫 만남토쿠가와 카즈야테니스의 왕자 ※ 뒷 설정이 있습니다. 후기에 덧붙임...(mm 오토와 유라 U-17 일본 대표 합숙. 원래 고등학생 중에서 우수한 선수를 뽑아 대표를 결정하는 합숙에 이례적으로 중학생 집단이 불려가게 되었다. 전국대회 준우승인 릿카이에서는 레귤러 8명 전원이 선발되었고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추가로 매니저인 오토와도 합숙에 가게 되었다. “대체 나는 왜 가는 거야?” “가보면 알게 되겠죠!” 키리하라는 학교에서 벗어나 테니스를 치게 된 것이 마냥 신이 나는지 잔뜩 텐션이 올라있었다. 단체로 학교에서 준비해준 버스를 타고 합숙소에 도착한 여덟 명의 레귤러와 오토와는 삭막해 보이는 정문을 지나 합숙소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다만, 감독으로부터 전언이 있습니다. 300명은..

SS/庭球 2018.09.28

유키무라 세이이치, 당신에게 주는 꽃

※ 크로스 오버 주의※ 오리주 주의※ 초반부 이나이레 캐릭터들 다수 출현(왜 유키무라 드림인데 유키무라보다 쌐카 애들이 더 많이 나오는가) 당신에게 주는 꽃유키무라 세이이치 x 미야비노 레이나(테니스의 왕자 x 이나즈마 일레븐 크로스 오버) 며칠째 계속되는 야근에 미야비노는 제법 지쳐 있었다. 키도를 보좌하는 것은 그녀에게 기쁨이었으나, 이어지는 밤샘에 온몸이 굳어버릴 지경이었다. 미야비노는 한숨을 쉬며 앞에 놓여 있는 커피를 들이켰다. 가실 생각을 하지 않는 졸음에 고개를 흔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무리 카페인이 잘 듣는 몸이라고 해도 닷새째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당연히 카페인의 각성 효과도 거의 무용지물의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레지스탕스의 일은 어디까지나 은밀하게 진행되었고, 키도는 겉으..

SS/CO 2018.09.28

오오토리 쵸타로, 화이트 데이

화이트데이테니스의 왕자 오오토리 쵸타로 드림 * 시시도 드림주가 예고없이 튀어나옵니다. 아마노 테루 슬슬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 봄의 기운이 고개를 내미는 시기. 3학기 말의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 오오토리는 바빠졌다. 그의 파트너인 시시도가 말을 빌리자면 쓸데없이 성실한 오오토리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이자 생일인 그 날, 생일선물이라는 명목으로 받은 상당량의 초콜릿에 대한 화이트데이 답례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 것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시시도는 참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타박을 했고 아쿠타가와는 자신도 사탕을 달라며 웃는 얼굴로 졸랐다. 무카히는 시시도의 말에 동조하다가 금세 아쿠타가와의 말에 나도 빼먹지는 않겠지? 하며 기대를 내비쳐 오오토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런 오오토..

SS/庭球 2018.09.28

[킨아라] 하룻밤으로는 부족해!

하룻밤으로는 부족해! 겁쟁이 페달킨조 신고X아라키타 야스토모 얼굴로 내리쬐는 아침 햇살에 킨조가 살풋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떴다. 킨조 신고의 아침은 이른 편이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근 일주일 만에 재회한 연인과 짙은 재회의 의식을 치르느라 이른 새벽에나 잠든 탓이었다. 둘 다 오랫동안 운동을 해온 덕에 체력이 좋은 편이라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이 시간에도 못 일어났을지도.킨조는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연인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했다. 열락에 찬 어제의 모습과는 지극히 다른, 평온한 잠든 얼굴에 짧게 입술을 눌렀다. 이마, 미간, 콧등, 광대, 볼……. 마지막으로 입술에 닿으려는 순간 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이 있었다. “……아침부터 뭐 하냐.” 조금 전까지의 평온한 얼굴은 사라지고, 미간을 찌푸린 ..

SS/弱虫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