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페달 신카이 하야토 드림 산다이바나시맥도날드 류의 패스트푸드 가게(페미레도 괜춘), 레몬절임, 수건(keyword, 혜오님) 사쿠라이 렌 “신카이 선배, 수건요.” “아, 사쿠라이. 고마워.” 한참 롤러대에서 페달을 밟다가 내려오는 신카이에게 사쿠라이가 수건을 건넸다. 땀 범벅이 된 신카이가 드링크를 마시며 감사히 수건을 받아 땀을 닦아냈다. 잠시 신카이를 보던 사쿠라이는 이번엔 토도가 롤러대에서 내려오는 걸 보더니 뽀르르 달려가 마찬가지로 수건을 건넸다. 신카이는 그런 사쿠라이의 뒷모습을 눈으로 좇았다. 사쿠라이는 유능한 매니저였다. 처음에 토도의 이웃집 동생이라며 사쿠라이가 매니저로 입부했을 때는 다들 그 작은 아이가 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하코가쿠 자전거부는 강호였고, 그만큼 ..